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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액유니버설보험, 해지할까? 우선은 주계약 축소.

kathym 2023. 9. 22. 16:4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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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년(30*12) 납 보험를 194회 부었다는 것.

종신=사망보험금 있다
(현생 열심히 살고, 딸린 가족 없다면 종신 안 들 것 같다.)

납기=의무로 납부 횟수

보기= 보험이 "보"장하는 기간 (50년이면 30세에 들어 80살이후에는 보장없다. 그 후에는 사망시 보험금으로 끝)



변액유니버설보험은
한번씩 들었다 피눈물을 흘리며 해지했다는 카더라가 난무하는 보험.

15년 넘게 들었지만 이 보험은
여전히 수익률이 -30퍼센트다. (으헉 ㅠ)

좋다, 손절한다고 치면?
문제는 30대후반 40대초반이 되면
암보험 등 제대로된 보험을 들고 있어야 한다는 것. 다른 보험을 들며
다시 납기를 차곡차곡 30년 채워야한다는게 부담이었다.
물론 해지환급금을 받아서 (나의 경우 1800만원 가량) 6만원짜리 보험에 차곡차곡 다시 30년 붓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만.. 만기를 얼른 채우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.

자, 결국 나는
보험이라는 짜여진 판안에서만
옵션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
체스판의 말과 같다.

그렇다면 펀드&보험,
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불가능할까?
일단 우선순위를 정해보자

1> 보험의 기능으로만 보기로 했다.
펀드는 꽝이다. 수익률 -30%라니.
이 보험을
my- 로 들어가면 펀드구성을 바꿀 수 있다지만 채권에 고정적으로 투자하는 비중이 있다. 주식시장이 좋다면
주식 비중을 늘려 high risk high return 을 만들어야하는데 이게 안 된다는 거다.
그러니 수익형으로는 보면 꽝

13.3만원씩 납부하던 보험을
주계약을 50%로 줄이니 8.6만씩 납부하게 된단다.

1)재해사망특약,
2)입원특약,
3)수술 특약도 다 50%로 준단다.
(지금껏 낸 건 뭐..)
주계약 해약금으로는 300만원 가량 돌려준단다.

2> 중도인출기능
내 경우는 2600만원을 부으니
900만원가량 중도인출이 된다.

포인트는, 이자가 있냐? 없다.
다만 추후 원상복구시 추가납입금이 있다고 한다.
이 "추가납입금"이 이자보자 크면 안 되니까 추산해달라고 했는데,
추가납입금은 추가납입 "시점"에 정산되므로 미리 예측금액을 알려줄 수 없단다 (이런 뭐)


변액유니버설보험은
수익률만 보면 한탄스럽지만,
(사업비용이 빠진다는 10년이 훨씬 지난 보험도 이렇다)

해지환급금 유무, 새로이 보험을 납부하면 해지의 유혹을 극복하고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?,
무엇보다
전이암/소액암/경계성종양/제자리암의 보장을 중시해서
일단은 유지..